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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없는 공간: 근사한 악몽
Answer Without Answer: A Nice Nightmare
text, illustration, music, film_Bom, roya

2018 곁눈질로 빤히 쳐다보기 그룹전 참여

2018.12.5 ~ 2018.12.18
@삼육빌딩 (기획: 사유지)

봄로야와 임솔아는 작업의 완성을 유예했을 때 보이는 이미저리를 붙잡는다. 퇴고의 과정에서 탈락하는 문장, 산발적인 메모, 스치듯 지나간 풍경과 경험 등이 어떻게 미완성의 선을 넘는지를 탐색하여, 완성의 의미를 되새김질하고자 한다. 이는 행정적인 편의를 위해 나누어진 도시 경계를 실제로 탐방하는 물리적 실천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본 것들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기록을 다시 지워 나가기로 했다. 기록들은 찢어지고 구겨진다. 그 순간 소리가 되어가고 냄새가 되어간다. 경계 자체가 감각 가능한 물성이 되어간다. 경계도 그런 방식으로 사라졌을 것이다. 완성을 향한 강박, 미완에 따르는 두려움, 불안 등의 감정은 개 한 마리와의 산책과 함께 하나의 해프닝이 된다.

Bomroya and Solah Limgrasp the imagery found at the moment of deferring the completion of a work. They tried to investigate how sentences dropped out from revision, scattered memos, and passing landscapes and experiences trespass the line of incompletion, and thus, rethink about the meaning of completion. This work starts with a physical practice of visiting the boundaries of cities divided for the sake of administrative convenience. They documented what we saw. And they decided to erase this documentation. The documentation gets torn and crumpled. At that moment, it becomes sound and smell. The boundary itself becomes sensible materiality. The boundary must have disappeared in such a way. With a walk with a dog, feelings such as obsession of completion, and fear and anxiety about incompletion becomes a mere happening.

촬영:홍철기 촬영:홍철기 촬영:홍철기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